코딩야학 3기 학우들에게 보낸 메일 중에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시작이 정말 반일까?
이런 의문 가져본적 없으신가요?
과거에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시작이 반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을 것 같아요.
다시 말해서
인류는 오랫동안
시작이 반이 되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거쳐서
지금은 2018년 1월 3일입니다.
저 속담이 만들어지고
2400년이 지났습니다.
인류는 긴 시간동안
시작이 반인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갈아넣었고,
서서히 완성을 앞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이미 완성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복잡하고 험한 일은 기계가 해주고,
1분이면 기계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혁명적인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이런 시대일수록
시작의 힘,
교양의 힘,
하고 싶은 것의 힘이
폭증합니다.
시작이 별 일 아니었던 시대에 대한 기억을 잊고
시작이 대단해진 시대에 걸맞게 시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