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모델링 공부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 = 내 문제의 심각함 > 공부의 어려움 ? 자유 : 억압
공부는 자유가 될수도 억압이 될수도 있습니다. 공부의 여러 친척 중이 하나가 쇼핑입니다. 공부와 쇼핑은 둘 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공부는 싫고 택배는 기다려지는 이유는 쇼핑이 나의 문제를 쉽게 해결해주는데 반해서 제가 경험했던 공부는 (언젠가는 나의 문제가 될지도 모르는) 남의 문제를 어렵게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니까 공부의 공기만 느껴져도 뇌가 자꾸 도망을 가려고 하는게 아닐까요?
공부도 쇼핑처럼 설레는 일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쇼핑과 경쟁하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